10월17일 K리그 예측 성남-서울

K리그 파이널B 3라운드

16:30 (11위) 성남 FC - FC 서울 (9위)

최근 4연패를 겪으며 11위까지 내려앉은 성남FC. 김남일 감독의 체제속에 수비력만큼은 상당한 안정감을 보여왔던 성남FC인데 최근 4경기에서 13실점을 기록하며 급작스럽게 무너져내리고 있다. 지난 인천전에서는 핵심 수비수 연제운이 퇴장, 10/4일 강원전에서는 박수일이 퇴장, 설상가상으로 지난 강원전에서 1-2패배이후 김남일 감독이 심판에 대한 항의로 징계를 받아 앞으로 2경기에 직접 나서 지휘를 맡을수 없는 악수까지 겹쳐졌다. 하루 먼저 치룬 어제경기에서 12위인 인천이 패하며 성남으로써는 인천의 추격을 따돌릴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건 틀림이 없으나, 핵심자원의 징계로 인한 결장과 특히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팀의 리더의 부재라는 점이 상당한 불안요인으로 작용될듯 싶다.

 

서울 역시 상황은 좋지못하다. 파이널B 경기를 앞두고 김호영 감독대행의 사퇴로 인하여 감독 대행의 대행을 맡고 있는 박현순 코치.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중인 서울인데, 파이널B 2경기에서 5실점으로 다시 수비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것. 김호영 감독대행의 체제속에 시즌 초반의 불안한 수비력에서 개선을 보이면서 4승 3무를 기록하며 한때 파이널A 진출까지 노려볼수 있었던점을 감안하면 구단의 선택에 의문을 들게 만드는 현실이다. 또한 최근 부산전에서는 65%의 점유율과 25회의 슈팅, 11번의 유효슈팅을 시도하면서도 단 1득점만을 기록하며 1-2로 패하였는데 골 결정력에서 역시 크게 실망스러운 모습의 서울이다. 승점 21점으로 꼴지인 인천이 어제 경기에서 패하면서 서울(25점)로써는 오늘 성남전에서 승리할시 미리 잔류를 확정지을수 있고, 기성용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앞으로 승점 3점만을 기록하면 먼저 잔류를 확정 지을수 있는 FC서울과, 12위 인천에 승점 1점만을 앞서고 있는 성남과의 대결이다. 다만 전력누수가 없는 서울의 입장에서 핵심자원과, 감독의 부재라는 악수가 겹친 성남보다는 조금 낳은 환경이라고 느껴질수 있다. 

서울 +1 승

스코어 예측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