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파리생제르맹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라운드

05:00 (3위) 라이프치히 - 파리 생제르맹 (2위)

지난 시즌 챔스 도전 2회만에 리옹, 벤피카, 제니트가 소속된 G조에서 3승 2무 1패로 조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였고 최종 4강까지 올랐던 라이프치히이다. 이번 상대는 바로 지난 시즌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안겼던 파리생제르맹이다.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데 리그에서 4승 1무 1패 3위로 선두인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2점만을 뒤지고 있다. 비록 최근 (챔스) 맨유에 0-5, (리그)묀헨글라드바흐에 0-1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중이긴 하지만 2경기 모두 원정이었다는점, 특히는 10월 중순부터 이어진 매주 2경기의 빡빡한 일정에 체력 방전으로 인한 정신력, 집중력 부족으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베르너의 이적 공백으로 영입한 황희찬, 솔르로스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못하고 있어(황희찬 1골, 솔르로스 6경기 무득점), 공격형 미드필더인 포르스베리를 포울센과 함께 1선에 배치하면서 9경기 2득 1도움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효율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2경기에서 24번의 슈팅을 날리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지난 맨유 원정에서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맨유를 공격으로 짓누르려고 했으나, 맨유가 기대했던 역습 축구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특히 후반전 래쉬포드와 브루노가 교체 투입된 이후로는 체력적으로 방전된 수비라인이 2번이나 쉽게 뚫려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종료 5분을 남겨두고 완전히 무너져 2골을 더 내어주며 0-5로 대패하였다. 오랜만의 홈경기를 맞이하게 된 라이프치히인데, 지난 시즌 홈에서 90%이상의 무패와 최근 4번의 챔스 경기는 모두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맨유와의 조별예선 2라운드에서 1-2로 패하고 난뒤 바로 무실점 3연승으로 신속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음바페가 리그 7경기 7득, 4도움으로 활약이 엄청난데 직전 낭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74분 교체 아웃되었고  부상으로 밝혀졌으며 부상중인 네이마르, 이카르디, 베라티, 드락슬러, 파라데스, 베르나트에 이어 음바페까지 이번 경기에 출전할수 없게 되었다. 비록 디 마리아, 사라비아, 킨 등이 좋은 폼을 유지하여 득점을 이어가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 역시 10월 중순부터 이어진 주 2회의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고, 더욱 부담인 점은 다수의 부상자로 인해 옅어진 스쿼드로 이번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원정 출정이어서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심각한 불안요소 이다. 특히 시즌초 무득점 2연패는 네이마르/음바페의 결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이번 원정길도 파리로써는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현재의 PSG로써는 승점 6점으로 독주하는 맨유를 추격하기 보다는 우선 라이프치히와의 승점 차이를 벌이지 않고 유지하는것이 바람직한 선택일수도 있다.

이번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홈인 이점과 비교적 완벽한 라인업으로 출전할수 있다는 점에서 우세할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고 혼자만의 힘으로도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꿀수 있는 선수인점을 고려한다면 라이프치히 역시 실점 확률은 크게 올라간다.

 

라이프치히 +1승

스코어 예상 1-1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