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한국FA컵 예측 울산현대-전북현대

2020. 11. 4. 12:49축구 무료 분석 픽

FA컵 결승

19:00 울산현대축구단 - 전북현대모터스 (1차전)

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3-0 대승을 기록했지만 전북 역시 대구에 2-0으로 승리하면서 결국 우승 타이틀을 또한번 전북에 빼앗기고 말았다. 솔직히 전북은 올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서 4경기나 패하면서 전보다는 부진한 시즌이었는데, 전북과의 3번의 만남에서 전패 하면서 승점 차이를 벌이지 못하였던것이 리그 막판 역전을 허용하게 된 주요 원인이다. 이로써 올해 12월까지 구단과 계약이 되어있는 김도훈 감독의 재계약 가능성이 사실상 불가능 할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남은 FA컵과 AFC챔스 우승이 도전할만한 마지막 기회이다. 올 시즌 27경기를 뛰면서 26득점을 기록중인 주니오의 득점 페이스는 꾸준하지만, 공격 포인트가 주니오 한 선수 에게만 너무 집중되어 있고,  전북/포항을 상대로는 주니오의 득점 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주니오 - 올 시즌 전북상대 3경기 1득점, 포항상대 3경기 1득점)

 

파이널A 라운드에서 4승 1패 8득/2실점으로 울산을 추월하여 리그 4연속 우승을 거머쥔 전북이다. 울산은 최근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눈에 띄게 변화되었는데 최근 8경기에서 단 3실점,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8월말 사우디 알라스르로 이적한 풀백 김진수의 공백으로 잠깐 흔들렸지만 백업 자원이었던 이주용의 활약과 최철순이 왼쪽 풀백으로 들어오면서 완전히 대체해낸 모습이다. 반면 전북은 리그와는 다르게 FA컵에서는 유달리 운이 따르지 않는데 2005년 이후 한번도 우승을 따낸적이 없고, 결승 진출 역시 2013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은 한교원(11득), 구스타보(5득), 김보경(5득), 이동국(4득), 이승기(4득), 조규성(4득) 등 다득점에서는 울산에 뒤지고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 뿐만이 아닌 2선에서의 득점력까지 고루 겸비되어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울산에 비교했을때 우점이라고 보여진다. 

1차전을 먼저 홈에서 치루게되어 대진 일정에서는 약간 불리할수 있는 울산현대. 올 시즌 비록 전북 상대로 3연패를 기록중이긴 하나, 직전 26라운드 대결에서는 양팀 모두 골대를 강타하는 득점기회를 만들어 내기며 접전을 펼쳤으나 수비수 김기희의 패스미스 실책으로 어이없는 실점을 허용한 패배였다. 어쩌면 수비수 불투이스의 지난 포항전 레드카드 징계로 인한 결장으로 대가를 치룬 울산현대이다. 이번 FA컵 우승을 위해서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전북보다는 공격적으로 나설것으로 예상되어 무승부까지는 만들어 낼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불투이스의 복귀로 인해 한층 안정된 수비력을 기대해 볼만하다.

 

울산 +1 승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