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중국축구 예측 톈진테다-허난젠예

중국 슈퍼리그

9,10위 순위 결정전

16:30 톈진 테다 - 허난 젠예

조별리그를 마치고 잔류 토너먼트 5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기록하며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의 톈진테다이다. 수비에서의 안정을 되찾게 되고, 조별리그 14경기 무득점이던 가나 출신 공격수 아체암퐁이 토너먼트 5경기에서 4득점으로 완전히 살아나 선전FC와 다롄프로를 연이어 물리치고 9,10위 순위 결정전까지 오르게 된 톈진테다. 지난 시즌까지 이번 상대인 허난젠예의 감독을 맡았던 왕바오산 감독이 잔류스테이지를 앞두고 톈진테다로 부임해오면서, 지난시즌 허난젠예에서 보여주었던 짠물 축구가 또 한번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직전 1차전에서는 최근 보여주고 있는 안정된 수비력으로 실점은 막아냈으나 전적으로 아체암퐁에 의지하고 있는 공격력은 아체암퐁의 침묵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최근 영입한 공격수 소아레스가 다롄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단기간 복귀는 어려울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지난 허난젠예와의 1차전에 출전하며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알린점은 고무적이나, 다만 소아레스, 리마 두선수 모두 공격보다는 중원까지 깊숙히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게 되는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어 아쉬운 느낌인 톈진테다이다. 

 

허난젠예 역시 조별리그 이후 강등 스테이지에서 우한줘얼, 광저우푸리를 연이어 꺾으며, 5경기를 3승 2무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때와는 완전히 변화된 모습이다. 조별리그에서 큰 활약이 없었던 두라도, 카랑가, 바소고그가 강등 스테이지 토너먼트 대결에서 모두 중요한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살려내는데 일조하였다.다만 중원의 핵심인 이보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하였지만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경기력이 많이 하락한 모습이고, 지난 우한전과 광저우푸리전에서 득점 하였던 왕상위엔이 징계, 바소고그의 대표팀 차출, 지난 경기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던 카랑가 역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 하다. 

각각 A조 꼴지와 B조 꼴지를 기록하며 유력한 강등 후보로 점쳐졌으나, 강등 스테이지에서 변화된 모습으로 현재 9,10위 순위 결정전을 치루고 있는 양팀간의 대결이다. 양팀 모두 10위를 기록하여도 만족할만한 시즌이라는 점에서 부담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경기에 임할수 있을것으로 예상이 된다. 최근 수비에서의 안정감으로만 보았을때 톈진테다가 우세할것으로 예상되나, 올 시즌 양팀 모두 득점력에서의 한계를 보여왔던 만큼 90분간의 접전 끝에 연장전까지도 고려할만한 상황. 

 

톈진테다 +1 승

2.5 언더